"미래의 최고 경쟁력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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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은 8일 서울 역삼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했다. 2006년 슈퍼 디자이너로 선정된 차강희 LG전자 MC 디자인연구소장에게서 휴대폰 디자인 설명을 듣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은 8일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사장,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 등 계열사 최고 경영진과 함께 서울 역삼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한층 더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디자인이 미래 변화를 주도할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잠재된 요구를 발굴해 한발 앞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구 회장의 방문에 맞춰 LG전자는 △선행 디자인 프로세스 강화 △해외 디자인센터의 지역별 특화 △컨셉트·스타일·사용성·마무리 등 핵심 요소역량 강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 양성의 4대 디자인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센터는 2∼3년 후 시장을 선도할 선행디자인 컨셉트 개발, 중국 베이징과 미국 뉴저지 디자인센터는 현지 생활 패턴에 맞는 디자인 창출, 일본 도쿄는 소재·컬러 등 표면처리 디자인 기술 연구에 각각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우수 디자이너를 해외 선진 교육기관에 파견하고, 휴대폰·디스플레이 등 전략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를 영입하기로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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