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시티 후발주자들 `스타트 쾌조`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올해 들어 u시티 사업진출을 선언했던 IT서비스 업체들이 시장진출 초기부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데이타·대우정보시스템·아시아나IDT 등 u시티 신규진출 업체들이 신도시 및 기업도시 정보화전략계획(ISP), 지자체 대상 테스트베드 과제 등을 수주하며 단기간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최근 포항 u시티 건설, 충주 기업도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이 가운데 포항 u시티는 지자체 또는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발주한 u시티정보화전략계획(USP)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식의 소극적 참여 방식이 벗어나 포스데이타가 주도적으로 포항시와 함께 ISP와 시범사업 발굴에 직접 나섰다는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와이브로, 전자통행료징수시스템(ETCS), 지능형교통시스템, 전자태그 등 특화된 보유기술을 무기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정성립)은 u시티 시장진출 선언과 동시에 삼성SDS와 공동으로 성남판교 u시티 구축 설계용역 사업을 획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LG CNS, KT 등 u시티 사업 선발업체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이 사업에선 삼성SDS가 또 다른 대형업체의 연대제안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대우정보시스템과 손잡았을 만큼 환경·사회간접자본 부문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외에도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기반 3대 하천 생태복원 모니터링 시스템, 지하수 모니터링 시스템 등도 잇따라 수주하며 u시티 유관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아시아나IDT(대표 박근식) 역시 최근 태화강 중심 울산 u시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사업진출과 동시에 준거 사이트 발굴에 성공했다. 회사는 태화강 수질 모니터링 및 수질오염원 추적시스템, 홍수 예측 시스템, 교통안전관리 시스템, 공원 방범 시스템, 전자태그 활용 주차장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아시아나IDT는 이에 앞서 인천공항공사가 u에어포트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구축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후발업체들이 올해 u시티 시장진출과 함께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각사의 특화기술을 기반으로 u시티 서비스 발굴에 공을 들이는 등 꾸준한 자체 역량강화 노력과 더불어 6개 기업도시, 정통부 u시티 테스트베드 과제 선정 등 u시티 관련 프로젝트가 지난해에 비해 다양해지면서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어서 이 같은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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