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분산돼 있는 슈퍼컴퓨팅 자원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슈퍼컴퓨팅 공동활용체제’가 구축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양병태)은 8일 부산에서 부산대(총장 김인세)와 슈퍼컴퓨터 공동 활용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총 3개 기관에 10억원을 투입하는 슈퍼컴 공용 검증 및 공동 활용 사업에 착수한다.
오는 2008년까지 1단계 사업에서 올해는 3개 기관의 슈퍼컴을 모아 12테라플롭스를 연동, 활용하는 검증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46억원을 들여 주축 자원의 실질 연동과 통합 활용, 공공서비스 준비네트워크 및 시스템 통합관제 등 시설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09년 시작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74억원, 3단계 사업에서는 45억원 등 향후 5년간 175억원을 들여 총 15개 기관의 슈퍼컴퓨팅을 상호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체제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슈퍼컴퓨팅 공동활용체제에는 KISTI를 중심으로 기상청·KIST·시립대·삼성종기원·부산대·서울대·부경대·KAIST·금호그룹·포스텍·전북대·동명정보대·명지대·건국대 등이 참여한다.
이상동 KISTI e-사이언스사업단 응용연구팀장은 “이 체제가 완성되면 국가 슈퍼컴퓨팅 자원의 균형적 수급관리가 가능해진다”며 “5년 후에는 60테라플롭스의 자원 도입 효과(연간 138억원 절감)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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