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외부 인터넷 접근을 통해 CD롬을 구동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도서관이나 자료관이 CD와 DVD를 반출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각종 자료를 제공할 수 있어 자료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1일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CD나 DVD 형태의 자료를 특정 파일(ISO)로 전환해 웹스토리지에 올리면, 자료 다운로드 과정 없이 CD와 DVD를 이용할 수 있는 ‘가상드라이브 연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한 웹스토리지 솔루션 ‘인터넷 디스크’에 적용해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가상 드라이브 연결 기술은 인터넷 접근만으로도 개인 PC의 CD롬을 구동하는 효과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CD나 DVD에 저장된 각종 프로그램이나 멀티미디어 자료의 이용과 관리·대여·배포에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자료에 접근하기 때문에 그동안 CD 자료 반출로 빈번하게 발생했던 CD 분실과 훼손 문제도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또 웹스토리지 공유 디스크에 1개 자료만 올려도 동시에 여러 사람이 접근할 수 있어 자료 반출시 순서를 기다리는 불편함도 없어진다.
실제 가상드라이브 연결 기술을 이용한 웹스토리지 구축에 대한 학교나 관공서, 도서관 및 기업 등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대학교 도서관은 최근 가상 드라이브 연결 기술을 적용,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와 멀티미디어 자료를 대여하고 배포하는 데 시험 적용했다.
윤태덕 이스트소프트 스토리지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자료관에서 CD나 DVD를 주크박스로 관리한 사례는 많았지만, 이용과 관리에 한계점이 많이 노출됐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인터넷디스크의 가상드라이브 연결 기능을 사용하면 자료 대여 관리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자료를 웹 스토리지에 공개해 자료 활용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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