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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탄환’열차로 불리는 신칸센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시작할 2025년에 첫 자기부상(마글레브) 열차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고 시속 500㎞ 이상이 될 자기부상열차는 도쿄와 나고야 구간을 상업운행하게 된다.

 마쓰모토 마사유키 JR도카이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신칸센을 대체할 교통수단 실용화를 우리회사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JR도카이는 연례 수지보고서에서 도쿄-나고야간 마글레브 운행은 나고야를 경유해 제2의 도시 오사카를 연결하는 새로운 초고속 간선철도노선 구축사업의 1단계가 될 것이라면서 현행 탄환열차시스템은 기술면에서나 수송 능력면에서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JR도카이는 1996년부터 도쿄에서 서쪽으로 100㎞ 떨어진 야마나시현에 있는 시험구간에서 마글레브 운행시험을 실시해왔으며 2003년 12월 기차로는 세계 최고인 시속 581㎞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미국과 일본이 ‘지식재산권’ 보호에 긴밀히 연대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영화·음악 DVD·해적판 CD 등의 단속 강화를 위한 새로운 조약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연대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경제문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오는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주요 선진국(G8) 정상회의에서 각 국에 새 조약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동참을 호소할 방침이다.

 미·일 양국 정부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방품·해적판 확산 방지조약(가칭)’은 가맹국에 해적판과 모방 브랜드의 수출 금지를 의무화하는 한편 불법 제조에 관한 정보공개 제도도 정비하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이 첨단기술의 해외유출을 막기위해 문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외국 기업이 일본 기업에 투자할 경우 정부에 사전 신고를 의무화한 업종이나 제품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식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탄소섬유나 공작기계·광학렌즈·전지·로봇 등 군사전용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생산하는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사전신고 대상에 추가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해외 펀드 등의 일본기업 매수가 잇따르는 등 투자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일본의 최첨단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투자규제에 관한 규정을 손질하기는 1991년 이후 16년만이다.

타임워너 계열의 인터넷 사업부인 AOL이 인도 네티즌들을 위한 포털(AOL.in) 사이트를 열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AOL의 론 그랜트 사장 겸 최고 영업책임자(COO)는 사이트 오픈을 선언하면서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이라며 “인도 포털은 우리가 이 중요한 시장에서 사용자와 광고주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포털은 e메일과 문자메시지, 모바일 서비스는 물론 현지 뉴스와 비디오, 볼리우드(인도 영화)와 크리켓 전문 웹사이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장조사 업체인 카우프만 브러더스에 따르면 2006년 말 현재 4500만명인 인도 네티즌은 2008년에는 9800만명, 2010년에는 1억4700만명으로 급증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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