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오디오 업체로 잘 알려진 덴마크 뱅앤드올룹슨이 홈시어터 시스템, 중저가 제품 라인업 다각화 등 토털 홈엔터테인먼트 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뱅앤드올룹슨 제품을 국내 독점 수입, 판매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종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를 개시한 대형 PDP T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PDP TV 라인업을 추가하고 내년 LCD TV 수입을 검토 중 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판매 중인 PDP TV는 50,65인치의 ‘베오비전4’제품으로, 가격이 2000만∼3000만원대 고가이지만 기존 뱅앤드올룹슨 제품 이용자와 명품 홈시어터를 원하는 고객 사이에 인기가 높아 국내 수입 물량 재고는 바닥난 상태다.
코오롱글로텍은 유럽에서 인기있는 PDP TV를 곧 추가 수입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거실에 스탠드형으로 설치하는 대형 제품으로, TV를 켜면 최상의 시청 위치를 포착해 화면이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국내 LCD TV 수요 증대에 맞춰 내년에는 LCD TV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TV 외에도 이 회사는 개인용 뮤직 플레이어, PC용 스피커 등 100만원대 안팎의 중저가 라인업을 최근 출시함으로써 젊은층 마니아들을 적극 흡수하고 있다.
고객에게 한발짝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도 한층 강화했다. 이 회사는 최근 청담 본점을 리뉴얼, 뱅앤드올룹슨 홈시어터룸을 확장한 ‘베오리빙 룸’을 완성했다.
또 가격 부담 때문에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을 위해 전 품목에 대해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최초로 시행 중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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