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백트론(대표 원명희 www.smv.co.kr)은 PCB 회로인쇄용 완전자동 평행광 노광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비는 국내외 경쟁사 제품보다 크기를 30% 가까이 줄였으며, 공정시간(tack time)도 15초로 현재 출시된 노광기 가운데 가장 빠르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또 회로 해상능력은 25um로 일반 PCB 인쇄회로에 요구되는 해상능력을 능가하고, 노광 공정도 단일화해 기존 3단계보다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광원으로 꼽히는 ‘우시오’를 채택해 정밀제어가 가능할 뿐 아니라 램프수명도 30% 연장해준다.
원명희 사장은 “그동안 주로 외산에 의존해온 고품질 자동 노광기와 평행광 노광기를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하면서 적지 않은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며 “우수한 장비를 외산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면서 국내 PCB업계 경쟁력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명백트론은 이번 PCB용 노광기 개발에 이어 LCD용 노광기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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