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그탑의 비극
중병에 걸려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한 노인이 ‘하얀 그탑’ 병원에 입원했다.
마침내 어느 날, 시간이 임박했다는 진단과 함께 그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주치의 장순혁을 비롯한 온 가족이 병실에 모여 유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만 껌뻑거리고 있는 것이었다.
이에 장순혁이 펜과 메모지를 건네며 말했다.
“환자께서 말씀도 못하실 정도로 기력이 쇠하신 것 같습니다.
그럼 이곳에 남기실 말씀을 써 주시지요.”
노인은 펜을 받아들어 힘겹게 글씨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한 자를 남겨두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 메모지를 받아 든 장순혁은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그 메모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야, 이놈아 호흡기 줄 밟지 ㅁ...’
◇허무개그 집대성
- 형제가 싸우면 엄마는 언제나 동생 편만 든다? → 형편없는 가족
- 재수 없지만 그런대로 다행인 사람은? → 앰뷸런스에 치인 남자
- 마음으로 억세게 봉사해서 눈을 뜬 장님은? → 심봉사
- 한 사람은 신나고 한 사람은 혼나는 결합은? → 신혼
- 비아그라를 천천히 녹여 먹으면 어떻게 될까? → 목이 뻣뻣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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