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J Inc(대표 표세진)는 손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랏말싸미(www.malssami.co.kr)’를 19일 선보였다.
손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지체 장애를 가진 장애인에게는 주소창에 영문 주소를 입력하거나, 키보드를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은 무척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비장애인들에게는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작업이 장애인들에게는 하나의 큰 부담이 되기도 한다.
나랏말싸미는 가고자 하는 사이트의 영문 URL을 주소창에 입력할 필요 없이 웹사이트의 초성을 마우스로 그려서 이동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채 ‘ㄱ’을 그리면 ‘구글’로 이동하고, ‘ㄴ’을 그리면 ‘네이버’로 이동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과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고자 할 때에도 ‘ㄴ’을 그린 후 나랏말싸미가 제공하는 길라잡이의 키워드 탭을 이용하면 네비게이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 회사 예종욱 이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프로그램, 지체장애인을 위한 특수 마우스 등 IT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발표되고 있으나, 편리하고 자유로운 사이버 활동을 돕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런 프로그램으로 사이버 공간에서만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동일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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