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여러분, 휴대폰 SMS로 고민상담하세요∼’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18일 국가청소년위원회, 동서남북 모바일 커뮤니티와 공동 협약식을 갖고 ‘청소년 모바일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휴대폰의 SMS를 통한 청소년 상담은 언제 어디서나 고민을 얘기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신변노출에 대한 부담이 없다. 시범 서비스 기간을 포함해 최근 1년동안 4만여건의 휴대폰 SMS 상담이 이뤄지는 등 청소년들의 상담 참여가 갈수록 증가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친숙한 문자 메시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상담은 고리타분하고 딱딱하다’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상담원들이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모바일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원들은 모바일 친구(MF : Mobile Friend)라 불린다. 심층상담이 필요할 경우는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전국 137개 지원센터와 연계해 전문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24시간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모바일 상담’은 ‘#1388’번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참여할 수 있으며 요금은 무료이다. 앞으론 전용 프로그램을 휴대폰에 다운받아 컴퓨터 채팅 형태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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