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IRS)의 데이터가 해커들의 무선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AP통신은 IRS의 보안 감찰당국이 18일 공개한 평가보고서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IRS는 지난 4년 간 무선 보안을 강화해 왔지만 이번 조사 결과 콜로라도주 덴버시를 비롯해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 IRS 건물 3곳의 컴퓨터들이 무선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클 필립스 IRS 감찰관은 보고서에서 “IRS 컴퓨터에서 무선으로 주고 받는 데이터는 암호화할 수 있지만, 인터넷 상의 SW로 이 암호를 풀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IRS가 무선기술 사용을 효과적으로 감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해커들이 IRS의 네트워크에 접속했거나 해킹이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으나, IRS의 컴퓨터에는 미국의 납세자 2억2600만명 이상의 민감한 재무 데이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우려를 낳고 있다.
필립스 감찰관은 “IRS 네트워크에서 승인받지 않은 무선기기의 사용을 줄이고 보안 위험성에 대한 직원 교육을 실시하라“고 IRS에 권고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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