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디카에 웃고·반도체에 울고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85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하지만 이 기간 영업이익은 353억원, 경상이익은 465억원, 순이익은 390억원을 각각 기록해, 각각 23.8%, 3.2%, 17.7% 씩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결과를 나았다.

 이에 대해 삼성테크윈 측은 “디지털카메라 등의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은 늘어난 반면, 주요고객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 저조에 따른 리드프래임·칩마운터 등 자사 반도체 부품과 장비의 판매 감소는 영업이익 등의 감소를 초래했다”며 “하지만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는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카메라와 폰카메라, 감시용카메라 등을 담당하는 이 회사 ‘광디지털시스템사업부’의 실적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55.4%에 달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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