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대표 김용협 www.intertek.com)는 1980년 화학 분석을 위해 울산시험소를 연 이후 올 2월에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에 300평 규모의 RoHS 전용 시험소를 열어 국내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돕고 있다.
이곳은 산업계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할로겐과 기타 브롬계 난연제, 오존층 파괴 물질, 기타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 분석을 위한 최첨단 분석 장비와 효율성 높은 전처리 장비 등을 구축해 국내 기업의 유해물질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한국인터텍은 100년 이상 물질 분석에서 축적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 전세계 118개 국가에 300여개의 시험소와 887여개의 사무소에서 1만 5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들어 RoHS 규제는 각 나라 별로 일정 제품에 명확한 규정치를 내걸기보다는 RoHS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지 증명해야 하는 방식으로 흐름이 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체들은 시험 분석 성적서만 있어서는 RoHS를 만족할 수 없다. 완제품 업체라면 부품 공급 업체에 대한 친환경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RoHS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한국인터텍은 국내 업체들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분석 업무에만 그치지 않고, 분석 결과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전달하고 유해물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육하기도 하며, 자가보증을 위한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EU RoHS 규제는 업체의 대응 방안이 명확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 여러 기업들은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단속 주체인 EU 회원국도 정확한 단속 기준이 발표되지 않아 상당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적합성 증명을 위한 수단으로는 성실해야 할 의무(Due Diligence)란 개념을 말하고 있다. 이 말의 개념은 ‘어떠한 사업 의사결정 이전에 적절한 주의를 다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수행하여야 하는 주체의 책임’이라는 뜻이다.
결국 규제 수치를 맞추기 위해서 애를 쓰기보다는 스스로 생산 시스템 자체를 친환경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도 기존 친환경시스템과 자체 협력업체 인증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EU 역내에서 시험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그 지역 수출을 위해서는 생산업체 자체적으로 제품 구매에서부터 생산과 사후 관리까지 모두 RoHS를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야 한다. 한국인터텍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의 HP, 델, MS 등과 전략적으로 업무 협조를 맺고 국내 업체에게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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