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앤티시스템, 실시간 주차유도시스템 개발

Photo Image

실내 주차장에서 빈 주차공간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술이 등장했다.

 산업용 통신제어업체 에이씨앤티시스템(대표 권태상)은 옥내 주차장의 빈 주차공간을 초음파 센서로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실시간 주차유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운전자가 주차장에 들어서 안내 전광판의 신호만 따라가면 저절로 주차할 공간이 나오는 방식이다. 주차공간이 비면 즉시 전광판에 신호가 뜨기 때문에 운전자가 빈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된다. 회사측은 실시간 주차유도시스템을 설치한 건물은 사용자가 늦어도 3분내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장 회전율과 공기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권태상 사장은 협력사인 오토링스와 함께 “병원, 할인점, 백화점 등 주차수요가 많은 건물을 상대로 실시간 주차유도시스템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씨앤티시스템은 또 USN기술과 위치파악기술(LBS)을 이용한 차세대 주차유도시스템도 개발해 더욱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 주차장의 주차유도는 대부분 주차요원의 수신호에 의존하는데 이를 자동시스템으로 바꿀 경우 수천억원대 시장수요가 예상된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