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리더스, 기업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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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리더스의 IP PBX인 XPBX 시리즈로 구성된 사무실에서 한 직원이 다양한 부가기능을 사용해 보고 있다.

인터넷전화(VoIP) 전문업체 새롬리더스(대표 김용민 www.serome.co.kr)가 자체 개발한 IP 기반 사설교환기(PBX)인 XPBX 시리즈를 외부에 공개하고 기업시장을 공략한다.

IP PBX는 기존 교환기 기능이 모두 포함되는 동시에 인터넷전화의 부가기능인 별도 서버 없는 음성사서함이나 녹취 서비스 등이 가능해 기업의 통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전화선과 인터넷선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아닌 인터넷선만 꽂혀 있으면 PC나 전화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롬리더스는 이미 대명콘도미니엄이나 텔레마케팅 아웃소싱 사업자를 레퍼런스로 확보했으며 12일 공식 발표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XPBX 시리즈는 새롬리더스가 자체 개발, 지난해 10월 출시됐으며 지금까지는 새롬리더스 내부에서 테스트해 왔다.

윤승현 기간통신사업부장은 “시스코, 어바이어, 노텔 등 외산 IP PBX에 비해 가격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전화와 같은 통신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선 혜택이 클 것”이라면서 “아직은 시장 규모가 수백억원대에 그치고 있지만 조만간 수천억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XPBX 시리즈를 도입하면 음성과 데이터 통신 통합으로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비용 절감 뿐 아니라 효율적 라인 구성과 설치공간 축소를 통한 사무실 환경 개선도 이룰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XPBX 시리즈는 자동응답(IVR), 음성사서함(VMS), 폰매니저(Click to call), 녹취 서비스와 같은 부가기능을 제공하며 관리자 페이지를 통한 그룹설정, 권한 부여 및 각종 통계자료 조회 기능도 가능하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엔진으로 음성과 데이터, 비디오, 웹 협업기능(Collaboration)을 구현할 수 있다.

새롬리더스는 오는 12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XPBX 사업발표회를 열어 시연 및 구축사례 등을 발표한다. 특히 새로운 채널 정책을 내놓고 적극적으로 사업 파트너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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