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생활밀착형 스포츠 콘텐츠 확산 나선다

 케이블TV가 생활 밀착형 스포츠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오지철)는 오는 14,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케이블TV와 함께 하는 전국 대학생 검도대회’를 MBC ESPN이 생중계하고 전국 107개 케이블 지역채널을 통해 생방송한다고 10일 밝혔다.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씨앤앰서울미디어원은 결승전 생중계 이외에도 예상되는 우승 후보팀을 예선전부터 밀착 취재하고 각 출전 학교 총장 인터뷰, 감독 및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붐 업 프로그램’을 3월 19일부터 편성해 방영하고 있다. 또 각 케이블방송사에서는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검도동호회 및 검도인의 검 사랑 이야기를 특별 제작해 검도문화 및 검도선수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오광성 SO협의회장은 “지상파방송이 할 수 없는 문화체육행사를 다양한 각도에서 밀착 취재해 검도문화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디지털케이블TV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올해부터 한국케이블TV방송국(SO)협의회와 한국대학검도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검도회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후원한다. 중국 옌볜대학교를 포함해 전국 66개 학교에서 총 80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검도대회로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을 포함, 총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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