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도서관(BNF)이 구글 등 미국의 거대 디지털 콘텐츠 세력에 대항할 유럽 최대 규모의 디지털 도서관을 설립, 시험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비즈니스위크가 보도했다.
‘유로피아나’로 명명된 이 도서관은 불어로 쓰인 1만2000종류의 공공 자료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NF는 오는 2010년까지 모든 유럽연합 국가들로부터 책·영화·사진·문서 등 600만종 이상의 불어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로피아나의 설립은 프랑스와 유럽에게 있어 중요한 도전이자 위대한 야망”이라며 “유럽의 공통된 정체성을 기반으로 정보와 언어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식과 문화의 다양성을 확산시키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 역시 2010년까지 600만종 규모의 디지털 콘텐츠 보유를 목표로 ‘유로피언 라이브러리’를 준비 중에 있는데, 유로피아나와는 달리 콘텐츠가 영어로 구성돼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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