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W시장도 SaaS(Software as a Service)가 대세입니다.”
애론 캣츠 세일즈포스닷컴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SaaS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기존 금융, 제조 뿐 아니라 항공, 제약, 증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터프라이즈SW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를 감안하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에 버금가는 SaaS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용하기 어려운 애플리케이션은 더 이상 수요가 없다”며 “한국에서 네이버나 싸이월드 포털이 성공한 이유도 바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기업의 해외사업이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기존의 전산환경으로는 효과적인 비즈니스가 불가능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본사 전산팀의 막대한 지원을 받기는 힘들다”며 “단지 웹브라우저와 로그인 암호만 있으면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SaaS가 그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업체별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는 전산자원 사용의 효율성 측면에서 떨어진다며 이를 중앙에서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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