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u119 서비스 수출

 한국에서 검증된 유비쿼터스형 119 안전서비스가 해외로 수출된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김춘호)과 협약을 맺고 ‘맞춤형 u119 안전상품’ 수출에 협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KETI가 참여하는 중동 및 중앙아시아 해외 u시티 사업의 서비스 기획·설계시 u119 안전상품을 상품화하는 데 협력한다.

 소방방재청이 해외 u시티 서비스에 제공하는 주요 안전상품은 △휴대폰 SMS, 인터넷 문자신고, 팩스 신고 등 신체가 불편한 계층의 119 신고를 돕는 ‘디지털다매체신고시스템’ △질환자, 고령자, 장애인 등의 정보를 사전 DB화해 응급출동대가 현장 도착 후 즉시 맞춤형으로 응급처리를 실시하는 ‘u안심폰시스템’ △화재·가스 감지기 작동시 전화를 통해 상황 및 장소 정보가 119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119 자동신고 서비스’ 등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번 협력에 이어 해외 진출 기업·연구소 등과 마케팅을 협력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개발원조사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등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수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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