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세계 10대 이공계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전자금 1000억원 차입이 필요하다’는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의 차입계획안이 정부 승인을 얻게 됐다. 본지 3월 27일자 2면 참조
과학기술부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AIST 이사회에서 KAIST의 1000억원 차입계획안을 승인했다.
과기부 측은 “서 총장은 지난달에도 이 같은 차입계획안을 제안했으나 KAIST 이사회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해 추가 검토키로 했었다”며 “그동안 과기부는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서 총장의 차입계획을 승인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KAIST가 차입원리금을 갚지 못할 경우 국민의 재정적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자체 조달 가능한 담보능력 범위에서 매년 소요액을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차입하는 방향을 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구동 건설, 스포츠 콤플렉스, 국제센터 등에 소요되는 자금 350억원 가운데 올해 소요액 120억원에 대한 차입만을 승인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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