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와이브로 상용화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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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유명 팝스타 비욘세 놀즈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형 울트라 뮤직폰 ‘업스테이지(UpStage, M620)’를 2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한 ‘CTIA와이어리스 2007’에서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스프린트넥스텔과 함께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이어 보스턴·필라델피아 등 동부 지역에도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또 유명 팝스타 비욘세 놀즈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울트라 뮤직폰’을 북미향으로 바꾼 ‘업스테이지(UpStage, SPH-M620)’를 내달초 스프린트넥스텔을 통해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미국 스프린트넥스텔과 26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단말 및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스프린트는 이와 관련, 올해말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4월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와이브로 로드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이미 발표된 워싱턴ㆍ볼티모어 지역 이외에 보스턴·필라델피아·프로비던스 등 미 동부 지역 서비스에도 장비 및 단말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이 공급할 단말은 와이브로 전용의 PCMCIA 카드와 CDMA 1x EV-DO 및 와이브로가 합쳐진 듀얼 모드 두가지다. 스프린트는 이후 PDA·디지털카메라·PMP·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에도 와이브로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아래 추가 단말 공급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시카고·디트로이트·캔자스시티·인디애나폴리스 등 미 중부지역을, 노키아는 댈러스·시애틀·덴버·오스틴 등의 미 남서부 지역을 각각 맡게 된다.

삼성전자는 또 내달초 스프린트넥스텔을 통해 북미향 전략제품 ‘업스테이지’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9.4mm의 얇은 두께에 한 면은 MP3플레이어, 다른 한 면은 휴대폰인 듀얼페이스(Dual Face)의 파격적 디자인이 특징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메시지 작성 및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뮤직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메시징 기능을 강화한 ‘듀얼힌지 쿼티폰(U740)’과 모바일TV폰‘미디어플로폰(U620)’을 버라이즌 전략폰으로, ‘슬림슬라이드폰(T629)’을 T모바일 전략폰으로 각각 소개했다.

최도환 삼성전자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스마트폰 블랙잭이 AT&T의 전략 제품으로 출시돼 이미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는 것처럼 미주 4대 사업자별 전략 제품군을 더욱 강화해 성공적인 히트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랜도(미국)=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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