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는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고 글로벌 기업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창립 16주년을 맞이하는 한글날에 개최한 신제품 전략발표회에서 2003년 턴어라운드(Turnaround)를 거쳐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매출추이 자료를 공개하며 자사의 제2의 도약이 진행 중임을 강력히 피력한 바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출시해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이었던 국내 오피스 시장에 경쟁구도를 만들며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사업부문은 지속적 성장을 거둬 올해는 오피스 누적판매 1200만 카피 돌파가 예상되며 향후 3년 뒤에는 400억원의 매출에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25% 점유율을 확보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오피스 사업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사업 부문은 바로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다. 세계 SW 시장에 당당히 어깨를 견주어갈 수 있는 아시아 표준 리눅스 운용체계인 ‘아이사눅스’는 한글과컴퓨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이 같은 사업성과에 힘입어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전년대비 20% 증가한 4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3년 184억, 2004년 325억, 2005년 360억에 이어 4년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순이익도 지난해 66억을 거둬 2003년 43억, 2004년 38억, 2005년 65억에 이어 4년째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5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컴은 투명경영, 가치경영, 신뢰경영을 펼친 결과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 R&D 부문에 적극 투자해 신규사업 인력을 충원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을 보강해 제품 경쟁력을 크게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백종진 사장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종진 사장은 한글과컴퓨터의 현주소를 이렇게 표현했다.
백 사장는 오피스 시장으로의 진출에 주력해 취임 첫해 ‘한컴 오피스 2004’ 출시를 시작으로 2005 버전을 거쳐 지난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출시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주를 견제하며 전세계 유례없는 오피스 경쟁구도를 만들었다.
오피스 사업과 함께 백 대표 본인의 확신으로 밀어붙여 일궈낸 또 하나의 사업 부문은 바로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다.
그는 오피스와 리눅스 사업의 추진처럼 사내, 사외에서도 맹렬한 추진력으로 유명하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주말까지 아낌없이 투자하여 공적·사적 모임에서 국내 SW산업 부흥의 필요성과 신제품 홍보에 열띤 주장을 펼쳐 ‘영업사장’ 이라는 애칭까지 얻게 되었다.
“한글과컴퓨터는 세계 100대 SW회사로 한 발 한 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한글과컴퓨터의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할 것입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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