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총잡이 영화를 보면 악당은 등 뒤에서 총을 겨눈다. 그러나 주인공은 상대가 준비를 하게 하고 정면에서 정정당당히 싸운다. 결국 이들의 싸움에서 등 뒤의 악당들은 하나씩 사라진다. 주인공은 총구에 남아 있는 연기를 입김으로 불어내고 마을에 평화를 선사하며 환호 속에서 그곳을 떠난다. 여기서 악당은 이기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지만 강자를 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잔머리를 굴리지 않는다. 정의의 법을 사용함으로써 결국 승리를 거둔다.
그때나 지금이나 공히 경쟁의 시대다. 지금은 직접 사람의 목숨을 겨누는 일대일 결투는 아니지만 더 무서운 결투가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리더의 잘못된 잔머리 하나가 수많은 사람을 곤경에 처하게 한다. 모든 정보가 공개된 시대다. 갈등하지 말고 정도를 찾자. 잔머리는 계속 잔머리를 굴려야 하고 너도 나도 피곤하게 만든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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