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차세대 PC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한국HP는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HP 모바일 이노베이션즈 투어’라는 주제로 미래 모바일 커뮤니케에 대한 차세대 모빌리티 디자인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HP는 스테이시 울프 HP 노트북 디자인 담당이사가 진행한 이번 쇼케이스에서 무선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손목시계 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테크놀로지와 라디오에 언제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한 중앙 무선허브 형태로 전화, PC, 노트북과 같은 다양한 IT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휴대형 개인 디스플레이 매트, 음성인식 귀걸이 PC, 태블릿 형태의 씬클라이언트,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 지갑, 정보 공유가 가능하며 충전기 역할을 하는 스마트 진열대를 선보였다. 유연성을 갖춘 디스플레이 매트는 무선허브와 접속하면 게임이나 동영상, 기타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미래의 태블릿PC는 메탈 등의 소재가 아닌 투명한 형태로 윈도를 화면에 표시해 작업이 가능하다. 키보드는 손을 PC에 갖다 놓으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자판이 나타나고 영화나 동영상을 즐길때는 자판이 없어지는 형태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P는 이러한 차세대 디지털 IT기기를 2010년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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