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프로젝트 유찰 등 우여곡절을 겪은 의약품정보센터 정보시스템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가 내달 선정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할인·할증을 차단할 수 있는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구축하는 47억원 규모의 의약품정보센터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재공고, 내달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가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템’에 이어 추진하는 것으로 의약품 유통 투명화가 목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최근 IT 서비스 업체의 제안서 접수 마감을 마쳤으나 LG CNS 한 곳만이 단독 참여, 자동 유찰돼 이번에 재입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달 29일 제안서를 재접수,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에 정보 시스템 구축을 완료, 오는 10월께 문을 여는 의약품정보센터의 IT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측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약품 관련 정보을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하는 등 의약품 유통정보를 종합관리, 의약품 납품 비리를 근절하고 제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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