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클린룸]해외시장 개척 첨병들-천우이엔씨

 천우이엔씨(대표 김일중 www.chunwooenc.co.kr)는 지난 97년 설립된 첨단 산업 클린룸 설비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청정시설뿐만 아니라 항온항습·제습·냉난방 등 공조 시스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첨단산업 설비 분야에서 10년간 전문성을 확보했다. 특히 단순한 클린룸 시공에서 벗어나 고객사의 생산시설에 맞춰 가스·공기·질소 등의 특수 시설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주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고품질의 설비를 경쟁업체보다 15∼20% 저렴하게 제공해줄 수 있는 앞선 기술력에서 찾을 수 있다. 클린룸 설비업체로는 드물게 자체 연구소까지 운영하며 새로운 제품은 물론이고 자재 개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동종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자체 사후서비스(AS)팀을 운용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많은 국내기업이 해외에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것에 발맞춰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04년 상하이법인을 시작으로 중국 옌타이에도 독립법인을 설립했으며, 톈진·칭다오 등에는 영업소와 AS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해외 매출도 크게 늘어 올해 예상 매출 150억원 가운데 45%를 중국에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년간 설비시설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산업용 공기청정가습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용 공기청정가습기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장·병원·사무실 등에서 꾸준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HUMI-FIVE’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한 이 회사의 산업용 공기청정가습기는 기존의 분사식이나 기타 가습방식과는 달리 결로나 백분 현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습과 동시에 탈취, 먼지제거 등의 공기청정 기능도 갖춰 공장이나 사무실을 단번에 청정지역으로 탈바꿈시켜 준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