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공제조합이 SW업체 투자를 목적으로 한 SW펀드 조성을 위해 별도의 출자금 마련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추진하다 최근 중단된 SW특화펀드 구성작업을 민간 차원에서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조합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SW공제조합은 조합원의 융자와 출자를 위한 자금 외에 SW업체에 투자할 수 있는 별도의 출자금을 마련한다.
조합 관계자는 “그 동안 추진했던 펀딩작업은 출자금의 사용목적이 타당치 않다는 주무기관의 의견에 따라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에서 30억원, 조합원사에서 20억원을 출자, 총 50억원의 투자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조합은 일본 투자업체인 CSK와 공동으로 SW업체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를 구성할 방침이다.
백원인 이사장은 “CSK측에서 상당한 금액을 한국에 투자할 의향이 있으며 CSK는 공제조합을 한국의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면서 “오는 26일 CSK 측과 만나 세부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CSK는 한국에 총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제조합은 CSK와 공동으로 1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투자회사를 설립한 뒤 이 회사를 통해 총 200억원의 SW특화펀드를 구성할 계획이다.
백 이사장은 “투자사업을 위한 별도의 출자금을 출연하기를 원하는 조합원사가 많은 상황에서 CSK와의 공동투자는 민간차원의 SW특화펀드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부터 공제조합이 추진해왔던 SW특화펀드는 출자금의 사용처를 문제삼은 정통부와의 이견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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