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은 나쁜 것이고 조직의 효과에 언제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갈등은 조직 내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갈등은 조직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씨앗이다. 갈등에 대한 견해는 이와 같이 다양하다.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갈등에 민감한 경영자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갈등을 즐기고 조장하는 경영자도 있다. 갈등이 전혀 없는 조직은 정체·안이함·집단사고에 빠져 있는 죽은 조직이나 마찬가지다. 반면에 갈등이 너무 많은 조직은 바람 잘 날이 없을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 조직이 공중 분해될 수도 있다.
문제는 갈등의 늪으로 한없이 빠져 들어가는 것이지 갈등 자체를 두려워할 것은 아니다. 조직 관리자들은 갈등을 적절히 관리해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갈등을 관리하고자 하는가. 갈등을 활력을 불러오는 씨앗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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