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와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필립스가 고정 관념을 깬 새로운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면서 ‘센스 앤 심플리시티’라는 신규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필립스는 최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전시장에서 ‘2007 필립스 심플리시티 이벤트’를 개최하고 올해 출시 예정인 신개념의 가전 신제품들을 첫 공개했다.
필립스는 우선 벽에 걸 수 있는 일체형 홈시어터 시스템인 ‘앰비사운드 홈시어터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1개의 바 타입 스피커와 서브 우퍼를 통해 멀티 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며 여러개의 스피커와의 연결선이 필요없다.
게임을 현실감있게 즐길 수 있는 하드웨어 장치인 ‘에이엠비엑스(amBX)’는 간단히 USB를 연결하기만 하면 조명·색상·음향 등 게임과 관련한 모든 특수효과를 실제와 가깝게 재현해준다.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조명기기들도 대거 전시됐다. 모닝콜용 조명 시스템인 ‘웨이크업 라이트’는 아침해가 뜨는 것처럼 서서히 조명이 밝아지면서 잠을 깨우는 제품이다. ‘마이 컬러톤’은 사용자가 가정에서도 리모콘 조작만으로 무한대로 원하는 조명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가정용 LED 조명이다.
또 의료 장비 부문에서는 환자 개인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검사에 대한 위협적인 분위기를 완화시켜주는 ‘자기 공명 영상장비용 앰비언트 익스피어런스’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레아 라그네티 로얄필립스일렉트로닉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겸 소형가전사업본부의 CEO는 “이번에 전시된 제품들은 최고의 기술력이 심플리시티라는 개념으로 상품화된 것으로 소비자들의 삶에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필립스의 비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필립스는 제품 전반에 걸쳐 헬스케어와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과 혁신을 통합 중”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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