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일본 효고현에 있는 D램 공장의 생산능력을 증강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D램 생산능력 증강과 회로선폭 미세화를 추진하기 위해 효고현 공장에 총 160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다.
방일 중인 스티브 애플톤 회장 겸 CEO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효고현 공장에서 향후 휴대폰 등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저소비전력 D램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60억엔을 들여 노광장치 및 성막장치 일부를 교체, 현재 생산 중인 회로선폭 110㎚ 제품을 내년 여름까지 90㎚ 제품으로 교체한다. 또 생산인력도 100명 이상 늘리고 생산량도 월 5만장에서 월 7만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이크론은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0%로 PC용 이외 D램은 효고현 공장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낸드 플래시메모리나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센서 생산도 확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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