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전기가 하드디스크구동장치(HDD)용 자기헤드 사업을 TDK에 매각키로 함에 따라 향후 TDK가 이 분야 유일의 전업업체로 남게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알프스는 HDD용 자기헤드 사업의 특허 및 노하우 등 지식재산권과 제조설비를 TDK에 매각하는데 기본 합의했다. 지금까지 이 분야는 TDK와 알프스전기가 세계시장의 70%와 30%를 차지해 왔다. 알프스는 매각 금액은 아직 미정이며 향후 양사의 교섭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알프스는 나가오카공장을 중심으로 HDD에만 약 2400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가격 하락과 고객 확보 실패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해 자기헤드 관련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513억엔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미국 시게이트테크놀로지가 알프스의 주요 고객이던 미국 맥스토어를 인수하면서 계약이 끊겨 매출이 더욱 격감했다.
TDK는 지난해 자기헤드만으로 3020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번 알프스전기 사업부 인수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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