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경영 자구책을 추진 중인 산요전기가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고 사업 운영체제도 바꾼다.
산요전기는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반도체 사업 조직을 매각하며 총 420개로 세분화돼 있는 ‘비즈니스유닛(BU)’ 조직도 50개 개별 사업부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EE타임스·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산요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 2004년 10월 일본 니카타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주력 생산공장이 파괴된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으며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계획인 ‘이볼루션 프로젝트’을 통해 반도체 사업을 가전, 오디오·비디오, 금융과 함께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켰다.
산요의 독특한 ‘비즈니스유닛(BU)’제도도 내달 1일 부로 없애기로 했다.
BU제도의 포기는 사업 부문 세분화로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구조조정과 BU 조직단위의 구성이 맞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3년 4월 처음으로 도입된 BU는 사업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제품·종류별 세밀한 단위로 실적을 관리하자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냉장고 사업의 경우 대형·소형·해외용 등으로 나눠져 조직이 운영됐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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