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대표 우미영 www.citrix.com/korea) )는 지난 2005년 본사가 L7스위치 업체 넷스케일러를 인수하며 애플리케이션 스위치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넷스케일러에 이어 방화벽업체 테로스까지 인수해 최적화·가속화·보안 기능을 포괄하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통합 솔루션을 갖췄다.
시트릭스의 ‘넷스케일러(NetScaler)’ 시리즈는 L4에서 L7에 이르는 트래픽 관리를 비롯해 가속, SSL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미지 및 다이나내믹 캐싱 기능은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생성할 필요가 없도록 해 웹 서버의 성능을 개선시킨다.
또 시트릭스 애플리케이션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는 기존 L4스위치와 연동, 네트워크 레이어의 DOS 및 DDOS에 대한 방어와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가속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들 제품은 기업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최적화된 상태로 전송함으로써 전체적인 네트워트 인프라 소유비용(TCO)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야후·MSN·이베이 등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75%를 지원하고 있는 넷스케일러는 국내에서도 서울대·성균관대·팬택앤큐리텔·제일화재 등에 공급돼 성능을 입증받았다.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는 국내 넷스케일러 제품 총판으로 삼양데이타시스템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전개중이다.
◇인터뷰-우미영 사장
―애플리케이션 스위치 시장 전망은.
▲압축 및 캐싱 장비와 SSL 가속기 등 오히려 너무 복잡한 설비 때문에 네트워크 관리가 복잡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향후 애플리케이션 전송을 최적화하면서 서버 부하를 줄 일 수 있는 통합 스위칭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다.
―국내 시장 성과는.
▲지난해 LG화학 등 대그룹 계열사와 경북대, CBS 등 공공기관 및 교육 분야에서 새 고객과 시장을 발굴하면서 애플리케이션 스위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그 결과, 지난해 L7 스위치 부문 매출이 80% 가량 늘었다. 올해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향후 사업 전략은.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스위치가 기업 전산시스템의 기본 사양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따라서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이해하고 고객들과 직접 부닥치는 차별화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영업 채널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직접 찾아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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