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색재현률이 92%(미국 NTSC 기준)에 이르는 냉음극형광램프(CCFL) 방식 노트북용 LCD모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92%대 색재현률을 지닌 LCD모듈은 그동안 TV와 모니터로 출시된 바 있으나 노트북용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밝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CCFL 광원을 탑재, 색재현률이 92%에 이르는 15.4인치 노트북용 LCD패널을 개발, 이르면 이달 중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92인치 색재현률의 CCFL광원 LCD모듈을 우선 15.4인치 대화면 노트북용으로 선보인뒤 시장반응에 따라 적용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CCFL광원으로 색재현율을 높이는 데에는 기존 제품보다 5% 정도 비용이 더 더는 반면 최근 노트북 사용자들이 동영상이나 DMB 시청을 선호하는 만큼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LED광원 백라이트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노트북용 LED광원의 경우 비용부담으로 백색 LED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색재현률이 70%대에 머물고 있다. TV용 LED 광원에서는 적·녹·청 3개칩을 사용하지만 이 경우 CCFL보다 가격이 배 이상 비싸진다.
LED 광원 백라이트 업계는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노트북용 LED광원이 색재현률에서 떨어져도 CCFL에 포함된 수은이 없어 보다 친환경적인데다 전력소비도 낮고 두께도 얇아 여전히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올 상반기부터 LED광원을 채택한 노트북용 LCD모듈도 처음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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