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소프트웨어(SW) 중심에 우뚝 섰다.
중대형 컴퓨터의 대표주자인 한국HP가 본사의 활발한 SW업체 인수합병(M&A)와 솔루션 사업 강화에 힘입어 국내 SW시장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한국HP는 본사 차원에서 인수한 머큐리인터액티브의 성공적인 통합으로 IT관리 SW 및 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로 떠오르면서 국내 IT거버넌스·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거버넌스·테스팅 솔루션 분야를 단숨에 평정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SMS)·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IT자산관리(ITAM) 등의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HP는 최근 머큐리인터액티브 통합에 따른 비지니스기술최적화(BTO)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HP 소프트웨어’ 브랜드 전략에 따라 M&A를 통해 확보한 SW 통합을 가속화해 국내 3대 빅 메이저(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IBM·한국오라클)와 어깨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SW사업부를 키울 계획이다.
HP는 2월말 현재 머큐리인터액티브를 포함한 총 24개의 SW업체를 인수해 제품 통합에 박차를 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SW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이미지를 각인중이다.
한국HP는 오는 2011년까지 SW 라이선스 매출 1억달러를 달성, 국내 SW업계를 대표하는 솔루션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내부 목표를 세웠다.
이상열 한국HP 소프트웨어사업부 총괄상무는 “머큐리인터액티브의 통합 완료는 한국HP의 SW사업부의 대변신을 이끌어냈다”며 “본사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SW사업부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본사 차원에서 SW업체 M&A에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한국HP가 딱딱한 하드웨어(HW) 이미지를 벗고 SW업체로 거듭나면서 국내외 SW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HP의 시장 가세로 SW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전통적인 SW업체와 한국IBM·한국HP처럼 중대형 컴퓨터업체의 새로운 판도가 짜여지고 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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