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벤처캐피털 투자 및 조합 결성 규모가 각각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14일 발표한 ‘2007년도 조합 결성 및 투자 계획’에 따르면 올해 벤처투자 규모는 지난해(1조231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1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사별로는 창투사가 지난해 7333억원에서 8000억원, 신기술금융사가 2898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각각 투자 규모를 늘린다.
분야별 투자 비중은 정보통신(39.6%)이 가장 높고, 일반제조업(16.2%), 엔터테인먼트(13.3%), 생명공학(9.1%), 환경(4.1%), 에너지(6.1%), 기타(11.5%)순이다.
정보통신 분야의 비중은 2004년 56.6%, 2005년 46.7%, 2006년 41.2%, 2006년 39.6%로 점차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에 바이오·에너지·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해 벤처캐피털의 투자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벤처투자조합 결성 규모도 전년(9531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합별로는 창투조합의 결성 규모가 지난해 7806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1725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중기청은 이 밖에 올해 총 6000억원의 투자조합 결성을 목표로 3065억원의 모태펀드 재원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송종호 창업벤처본부장은 “지난 2002∼2003년 벤처 버블 조정기 이후 벤처투자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증가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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