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CeBIT 2007]한국 ODD 전문업체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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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로지의 ODD ’SE T084L·위’와 슈퍼멀티 레코더.

국내기업들이 선보일 CD롬, DVD롬 등 광학드라이브(ODD)가 유럽 현지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CeBIT 2007’에 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로지(TSST)를 비롯해 ODD 전문업체들이 참여했다.

TSST는 이번 전시회의 컨셉트로 하이엔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의 세가지 코너로 진행한다. 하이엔드에는 삼성 ODD의 최고 제품들인 세계 최고 배속인 20배속 DVD 기록기기와 지난해 선보인 2배속 BD 라이터의 후속 모델인 4배속 BD 라이터의 시연 코너를 마련한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PC 시장 성장에 타깃을 맞춘 12.7mm 슬림 DVD 기록기기와 외장형, 그리고 9.5mm 의 초박형 울트라 슬림 제품을 선보인다. TSST의 이번 전시회 집중 포인트는 4배속 BD 라이터와 20배속 DVD 라이터 그리고 8cm 디스크 지원, 매뉴얼 디스크 이젝트 기능이 지원되는 외장형 슬롯인 DVD 기록기기 제품으로 언론 및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여한 밸류플러스(대표 육심길 www.valueplus.co.kr)는 알루미늄 재질 3.5인치 외장형 HDD케이스 ‘스피오 AL’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본체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HDD 발열 문제를 최소화했고 전면 하프미러 방식의 디자인을 적용,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전원부를 본체에 내장해 편리성을 강조했으며 SATA II를 포함, 모든 연결 방식을 제공한다.

엘리온디지탈(대표 박호성 www.elliondigital.com)도 DivX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DVD리코더 2종을 내놓는다.

DVR-530S는 두께 44㎜의 초박형 제품으로 USB포트가 내장돼 있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정지화상을 TV로 보면서 DVD에 저장할 수 있다.

올해 ODD 시장은 PC용이 2억2000만대, 가전제품 등에 3억대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지난해 보다 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버(독일)=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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