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어컨이 터키 에어컨 시장에서 ‘절대 강자’ 자리를 굳혔다.
LG전자는 8일 한·터키 수교 50주년을 앞둔 가운데 한국과 터키의 에어컨 합작법인(LGEAT)이 생산한 에어컨이 터키 시장에서 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LG에어컨은 터키 전역 5000개의 대리점을 운영 중인 KOC그룹의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되며 2001년 본격 생산 개시 이후 매출이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LGEAT는 최근 경기 호황과 건설 경기 붐 등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100만 대의 에어컨을 판매할 계획이다
손병옥 LG전자 터키 법인장은 “에어컨 세계 1위의 저력이 터키 시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며 “2010년까지 점유율 50% 이상 유지와 매출 5억달러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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