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이 영어 콘텐츠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엘림에듀(대표 김형기)는 일본 e비즈니스 전문업체인 아르키미디어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자사 유아·초등학생용 영어교육 프로그램 ‘브라운 잉글리쉬’를 일본시장에 공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영어 콘텐츠로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한민국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운 잉글리쉬’는 엘림에듀가 미국 브라운대학교와 공동개발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PC와 대형특수스크린을 이용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교육을 가능케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수학, 과학, 음악, 미술 등 과목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며 노래와 춤을 곁들여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구현된 프로그램이다.
아르키미디어는 ‘브라운 잉글리쉬’를 일본내 유치원에 공급하고,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및 모바일에도 서비스하는 한편 DVD교재로 제작하거나 홈쇼핑 판매, 직영 영어학원 운영 등 적극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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