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대표 김종구 www.partron.co.kr)은 휴대폰 등 디지털기기에 사용되는 초소형(2.5㎜×2.0㎜) 수정발진기(Crystal Oscillator)를 개발, 이달 양산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파트론이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은 일반적인 수정발진기 크기(3.2㎜×2.5㎜)의 60%로, 일본에서는 상품화됐지만 국내에서 양산되기는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초소형 수정발진기는 세이코엡슨·교세라·NDK 등 일본 업체가 국내 수요의 80%가량을 점유하고 있어 이번 개발 성공은 대일무역 역조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론은 이달부터 휴대폰·무선랜·블루투스 모듈용으로 공급될 초소형 수정발진기를 월 평균 100만개 규모로 양산할 예정이다. 파트론은 이와 함께 총 18억원을 투자해 오는 6월까지 수정발진기 생산 규모를 월 평균 500만개까지 끌어올리고 오는 12월까지 700만개 양산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수정발진기는 일정한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소자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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