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추진 중인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망 사업’에 12개 사업자가 최종 경합을 벌인다.
싱가포르 정보통신개발청(IDA)은 오는 2012년을 목표로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과 관련해 12개 사업자가 입찰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자격을 얻은 후보 업체나 컨소시엄은 서류 심사를 포함한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자로 낙점받게 된다.
싱가포르 정부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30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재정 능력, 네트워크 구축 경험 등을 기준으로 입찰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한국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례를 본떠 전체 가정과 기업의 90%가 초고속 통신망을 사용하고, 전 가정에 컴퓨터를 보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구축을 골자로 하는 국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싱가포르는 이 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100Mbps∼1G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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