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 다니는 박사과정 학생이 나노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모이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박사과정인 이동수씨. 이 씨는 지난달 11∼16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제3회 첨단소재와 나노기술학회’에서 학생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씨가 발표한 논문은 반도체성 탄소 나노튜브 위에 금속성 나노튜브를 올려 만든 십자형 접합 구조를 이용해 독특한 전류 특성을 증명한 것으로 ‘양자컴퓨터’ 개발에 유용한 연구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씨의 연구는 서울대 박영우 교수 연구진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의 캠벨 교수 및 욘슨 교수 연구진과의 국제공동연구 결과로 미국 물리학회 학술지인 ‘응용물리레터’에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