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대표 이재용 www.lenovo.com)는 자사 노트북PC에 사용된 산요 배터리 20만5000개에 대해서 리콜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리콜 대상 배터리를 사용하는 노트북PC 제품은 2006년 12월에 출시된 T시리즈(T60, T60p)와 2006년 7월 출시된 R시리즈(R60, R60e), 2005년 10월 출시된 Z시리즈(Z60m, Z61e, Z61m, Z61p)며 이외에도 옵션 또는 대체 배터리 팩으로 판매됐기 때문에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교체한 고객들도 리콜 대상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상기 모델 노트북PC는 부품 번호가 FRU P/N 92P1131인 크기가 더 크고 대용량 배터리 9-셀 배터리만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회사 측은 배터리에 강한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리콜 대상 배터리 팩이 장착된 노트북PC는 과열할 수도 있어 사용자들에게 잠재적으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레노버는 고객들에게 자신이 사용하는 배터리 팩이 리콜 대상 배터리에 해당되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레노버 노트북PC 사용자들은 홈페이지(www.lenovo.com/batteryprogram) 또는 한국레노버 고객센터(1588-5801)를 통해 자신의 노트북PC 배터리가 리콜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레노버 측은 지난해 9월에도 2005년 2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소니가 공급한 리튬이온 셀을 사용한 배터리 53만6000개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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