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일 ‘주요 선진국 은행의 해외진출 경험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은행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국내 대형은행들은 규모나 자금조달능력 면에서 외국 금융기관 인수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성장기반 확대 및 위험 분산 등을 위해 외국시장 진출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이와 관련 신한금융의 LG카드 인수자금이 72억달러로, UBS가 방코팍튜얼 인수자금(25억달러)보다 많았던 것을 예로 들었다.
보고서는 해외시장과 관련 “지리·문화적 접근이 용이하고 IT기술·소매금융 등 강점 활용이 가능한 중국과 동남아 지역 진출을 우선 추진하면서 선진국의 중규모 은행을 인수해 지명도를 높이는 전략을 고려해 볼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감독기관도 자격요건 심사시 진출지역의 여건과 신설 필요성은 은행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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