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C로 콘텐츠도 확보하고, 수익도 얻고’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프로급 아마추어인 ‘프로추어’ 가수와 함께 컬러링, 벨소리 등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고 판매 수익도 배분하는 채널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26일 일반인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판매수익도 일반인에게 배분할 수 있는 PCC(준전문가제작콘텐츠) 제작을 위해 ‘프로추어’ 가수를 선발하는 공개오디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T와 함께하는 넘버원 오디션’의 모집부문은 가수로, 노래에 자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한달간 응모기간을 거쳐 서류와 데모파일 심사 등을 거친다. 최종 선발자 7명에겐 LCD TV를 제공한다. 대상 수상자는 가수 성시경, 이재훈, 나윤권 등의 소속 기획사인 제로원인터랙티브와의 전속 계약을 통해 가수로 활동할 기회를 얻는다.
PCC는 기존 스타등용문이었던 길거리 캐스팅이나 기획사 오디션과 달리 일반인이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스타되기’채널로 콘텐츠 판매수익 중 정보이용료의 일부를 콘텐츠를 제작한 프로추어에게 지급하는 새 비즈니스 모델이다.
김수일 MI사업부 상무는 “전문가 수준의 일반인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함에 따라 수준 높고 검증된 UCC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며 “음악 이외의 다양한 콘텐츠로 PCC 제작 영역을 넓히는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디션 참여는 온라인 응모 사이트(http://www.01star.co.kr)에서 지원서 작성후 본인 가창의 mp3파일 또는 동영상 파일 등록을 통해 가능하며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