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군포·포항 등 수도권 및 지방의 주요 도시 u시티 구축사업이 일제히 추진된다.
26일 관련업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u시티 구축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프로젝트가 수도권 및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판교·군포·포항 등 지자체는 물론이고 정보통신부가 연내 6개 u시티 테스트베드 구축 과제 사업을 잇달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 u시티 구축사업이 올해를 계기로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산, 세계적으로도 앞선 첨단 도시 구축이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충남 연기군은 지난달 ‘u-연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계획 연구용역사업’을 SK C&C에 발주했으며, 포항시도 지난주 포스데이타와 ‘포항 u시티 추진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다.
여기에 한국토지공사가 ‘성남 판교 u시티 구축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공고하고 내달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정통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연내 6개 u시티 테스트베드 모형 완성을 위한 ‘u시티 테스트베드 구축 과제’ 지원사업자 및 지자체를 내달 선발할 계획이어서 u시티 구축 활성화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고 있다.
올 상반기엔 기존 도시에 지리정보시스템(GIS)·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적용해 첨단화하는 ‘u-군포’ 프로젝트를 비롯해 김포 장기 신도시, 남양주 별내 신도시, 인천 청라 신도시 등이 줄줄이 u시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
3분기에는 한국토지공사가 인천 영종 신도시와 화성 향남 2지구 등에 대한 u시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 역시 이르면 3분기께 아산신도시 정보화전략계획 사업자를 선정해 대단위 u시티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뉴타운 개발공사를 담당하는 SH공사가 뉴타운 개발지역으로 지정된 마곡지구 등에 대한 u시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연내에 발주키로 하는 등 올해 10여건의 u시티 관련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돼 u시티 구축에 대한 열기가 점차 뜨거워질 전망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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