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새해인사가 폭주하면서 문자 메시지 작가가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부상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간의 춘제(설날) 연휴기간에 수려하고 간결한 문자 메시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만 전문적으로 올리는 작가들이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
중국의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 유니콤은 춘제 연휴기간에 오간 문자 메시지 건수가 140억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문자 메시지 작가는 다운로드 한 건당 1마오(12원)를 자기 몫으로 챙긴다.
차이나 모바일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한 주 문자 메시지 작가들이 거둔 평균 수익이 1만위안(12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네티즌의 시선을 끄는 문자 메시지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감각적인 문장 구성 능력과 함께 멀티 미디어 메시지를 생산하기 위한 음악과 예술에 대한 기초적인 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들은 모두 4296억건, 일평균 12억건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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