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 특성 측정기술 등 3종 IEC총회에서 국제표준 제안

 LCD 기반 HDTV의 핵심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의 특성 측정 방법 등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기술 3종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표준에 추가된다.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말 일본에서 열린 IEC총회에서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BLU 측정기술이 이번에 정식 프로젝트로 채택된 데 이어 초전도 고주파 표면저항기술 및 산업통신망 이더넷 기술도 국제표준으로 제안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BLU 특성 측정기술은 이종서 박사(삼성전자)·조미령 박사(조명기술연구원) 팀이 개발한 성과로 고화질 LCD TV의 핵심부품인 BLU에 활용된다.

 이상영 건국대 교수와 기표원 이상근 연구관 팀이 개발해 제안한 초전도 고주파 표면저항 기술은 이동통신용 저감노이즈 초전도필터에 적용된다.

 기표원 측은 또 “LG산전이 보유하고 있는 산업통신망 이더넷기술을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표준회의에 제안, 각국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 기술도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표원은 이번에 제안한 3종을 포함, 전기전자 분야 IEC 국제표준으로 총 26종의 규격을 제안하는 등 국제 표준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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