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법인인 S-LCD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21일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S-LCD는 지난해 매출 3조8894억원, 순이익 11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S-LCD를 통해 612억8900만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을 거둬 들였다.
지난 2004년 삼성전자와 소니가 2조4000억원을 투자해 출범한 S-LCD는 2004년과 2005년에는 각각 255억원, 213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LCD가 설립 이듬해 중반부터 가동에 들어가면서 2년간 감가상각비 등으로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를 넘어서는 등 안정단계로 접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전무가 등기이사로 경영에 참여중인 S-LCD는 현재 40인치와 46인치에 최적화된 7세대(1870×2200㎜) 라인에서 유리기판 기준으로 월 9만장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조8000억원 투자해 세계 최대 유리기판 사이즈인 8세대(2200×2500㎜)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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