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계열의 일본시장 공략이 본궤도에 올랐다.
팬택계열은 일본 2대 통신사업자인 KDDI로부터 자사 브랜드 ‘au’의 가치 제고에 공헌했다는 공로로 2년 연속 우수 협력사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KDDI로부터 100만대 공급 계약을 따낸데 이은 성과다.
KDDI는 감사패에서 팬택계열이 고객 제일 관점에서 항상 새로운 상품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해 지난해 KDDI가 일본 이통사업자중에서 순수 가입자 증가 1위, 고객 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팬택계열은 아울러 지난해 9월 일본 공략을 위한 두번째 제품인 ‘팬택-au’(모델명 A1406PT)가 최근 KDDI로부터 추가 물량 납품 요청서를 받아 외국 제품으로는 최초로 일본시장에서 밀리언셀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김영일 팬택계열 일본법인장은 “외국 제품에 대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로부터 인정을 받아 한국 휴대폰업체의 대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며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출 물량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